배당금당 경북 전 지역구 공천…10곳 확정, 3곳 경선 중

경북도당, “코로나19 최소 2년은 가…20세 이상 1억 원씩”

14:29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사실상 4.15총선 경북 선거구 13곳 후보를 공천했다. 배당금당은 13곳 가운데 10곳을 공천했고, 3곳도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주 내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16일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전국 253개 선거구 가운데 204곳의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배당금당은 경북 13곳에 7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고, 10곳에 후보 공천을 확정했다. 나머지 3곳은 최근 선거구가 바뀐 곳으로 현재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당금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이번 주 내로 경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당금당 공천이 확정된 포항북구 박건우(52) 농기계 제조유통업 대표, 포항남구-울릉 박덕춘(68) 포항시위원장, 경주 김덕현(60) 경주시위원장, 김천 박성식(51), 구미시갑 김국종(69) 구미시위원장, 구미시을 황응석(63) 특수장비운전사, 영천-청도 홍순덕(54) 영천시위원장, 경산 정해령(58) 전 불광사 총신도회장, 군위-의성-청송-영덕 이광희(50) 상주시위원장, 고령-성주-칠곡 박영찬(60) 고려수상슈트 이사

배당금당은 포항북구 박건우(52) 농기계 제조유통업 대표, 포항남구-울릉 박덕춘(68) 포항시위원장, 경주 김덕현(60) 경주시위원장, 김천 박성식(51), 구미시갑 김국종(69) 구미시위원장, 구미시을 황응석(63) 특수장비운전사, 영천-청도 홍순덕(54) 영천시위원장, 경산 정해령(58) 전 불광사 총신도회장, 군위-의성-청송-영덕 이광희(50) 상주시위원장, 고령-성주-칠곡 박영찬(60) 고려수상슈트 이사를 공천했다.

선거구가 변경된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울진, 상주-문경은 이미 예비후보가 복수로 등록해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이무환 경북도당 위원장은 <뉴스민>과 통화에서 “경선이 마무리 단계다. 이번 주내로 경북 전 지역구 공천 확정하고 총선을 끝까지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환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배당금당 홍보를 많이 했는데, 앞으로는 후보들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리는 일에 집중 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빈민과 서민층이 너무 힘들다.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배당금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경남도지사가 100만 원 준다고 하는데, 이게 단기간에 끝날 문제가 아니다. 최소한 2년은 간다. 당장 죽을 지경인데 100만 원 가지고는 안 된다”며 “우리 당이 150석 이상 얻으면 20세 이상 1억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경영(70) 씨가 대표로 있는 배당금당은 결혼수당 1억 원, 출산수당 5천만 원, 20세 이상 국민에게 1인당 150만 원의 배당금 지급, 징병제·수능 폐지 등 33가지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대구 선거구 12곳에는 배당금당 후보 공천이 모두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