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동구청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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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이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상수 의장은 “20년간 3선 동구의원, 재선 대구시의원으로 일해 온 예산과 행정의 전문가”라며 “확실한 변화, 혁신적인 동구 미래를 차근차근 현실화시키겠다”고 말했다.

14일 장 의장은 출마선언을 통해 “동구의회와 대구시의회에서 의원 그리고 의장으로 일하며 동구 인프라 확충과 미래 먹거리를 위한 국비, 시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했다”며 “수많은 지역 현안 사업과 대형 국책사업을 동구 주민을 위해 관철시켜 왔다”고 밝혔다.

이어 “동구는 지금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방향 제시, 코로나19로 추락한 민생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막대한 사안과 더 나은 동구를 위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직접 구정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제2대구의료원 유치, 도시계획 규제 및 개발 제약 요인 완화, 교육·정주 환경 개선, 팔공산 종주 트레일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에선 대구 8개 지역 중 동구청장 공천 신청자가 5명으로 가장 많다. 배기철 현 구청장과 장상수 의장을 포함해 우성진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 윤석준 전 윤석열 후보 국민참여본부 대구본부장 등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단체장이 무소속이면서 3선으로 출마가 제한된 달성군을 제외한 7개 지역은 현역 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교체지수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역 단체장의 교체지수가 높으면 그를 제외한 후보 경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