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기후정의행진 대구 출정식,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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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9.23 기후정의행진 참여에 앞서 대구에서 출정식을 갖고,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20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출정식을 통해 지역기후위기 현안을 상기하고 오는 23 서울에서 열리는 기후정의행진 참가 배경을 전했다. 출정식은 공평네거리~서성네거리 1.5km 행진으로 마무리 됐다.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9 23일은 전국기후시민’이 모여 기후정의를 외치는 이라며 대구기후정의버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0 명의 시민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마련했다 말했다.

▲ 20일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은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 출정식을 통해 지역 기후위기 현안을 상기하고, 오는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기후정의행진 참가 배경을 전했다. (사진=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이어대구에는 안심습지와 달성습지를 가로지르는 금호강 르네상스, 서구 염색공단 열공급을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대규모 토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10 이상 지속된 낙동강녹조 문제도 지지부진하다“며 ”203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제한하여야 하는 상황임에도 개발 위주의 정책만을 남발하고 있다 설명했다.

이명은 생명평화아시아 활동가는 우리의 일상은 고민과 선택의 연속이다. 배달음식을 시킬까,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를 주문할까, 에이컨을 켤까 말까. 이런 선택들이 나와 다른 생명에게 끼칠 영향을 생각하면 마음이 가볍지 않다그런데 매일같이 쏟아지는 뉴스는 이런 고민을 무색하게 만든. 왕버들이 멋진 금호강 습지에 길을 내는 공사를 한다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책임 있는 자들이 ‘가벼운’ 결정을 내릴 , 무거웠어야 했음을 알리는 목소리가 바로 희망”이라 짚었다.

그러면서혼자가 아니라 서로 부대끼며 나아갈 있음을 느끼고 싶어 23 서울 세종대로로 향한다. 저마다 색깔 펜을 들어 직접 만든 피켓에 적은 메시지는 모두 같은 곳을 향한우리의 목소리가 향하는 끝에는 틀림없이 기후정의가 있을 이라고 강조했다.

‘9.23 기후정의행진 오는 23 2 서울 세종대로(시청역 7번출구)에서 모여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전국적인 규모의 집회다. 이들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일대에서 관련 부스들을 열고, 대통령집무실 등을 중심으로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자세한 안내는 9.23기후정의 홈페이지 확인하면 된다.

▲ 20일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은 9.23기후정의행진 출정식을 갖고,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서성네거리 1.5km 구간을 행진했. (사진=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