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수 ‘제3부지 검토’ 발표에 김천 반발, “검토 요청 철회하라”

김천도 투쟁위 구성 논의...오는 24일, 대규모 촛불집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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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18:03 | 최종 업데이트 2016-08-22 18:04

김항곤 성주군수가 사드 배치 제3부지 검토를 공식적으로 요청하자 김천시와 김천시의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김천시민들도 오는 24일 대규모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22일, 김천시와 김천시의회가 성명을 내고 “김항곤 성주군수의 사드 배치 제3부지 검토 요청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며 “사드 배치 제3의 후보지로 언급되는 성주롯데스카이힐골프장은 김천 인접 지역으로 지역만 성주이지 사실상 김천이며 사드에 대한 피해는 김천시민에게 돌아올 것이 불 보듯 자명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천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국방부에 대해 14만 김천시민은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며 ▲지역갈등 조장하는 성산포대 외 사드 배치 제3부지 요청 검토 철회 ▲행정절차 없고 시민 동의 없는 일방적인 성주 골프장 사드 배치 결사반대 ▲14만 김천시민 생존권과 재산권 수호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배치 제3후보지 반대 성명서5(사진2)
▲김천시, 김천시의회 사드배치 제3후보지 반대 성명 발표(사진-김천시)

이날 오후 4시 30분, 김천시 기관단체장, 김천시 농소면, 율곡동 주민, 김천시의회 관계자 등은 김천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가칭)을 꾸리기 위한 대책회의를 시작했다.

제3부지로 알려진 성주군 초전면 성주롯데스카이힐골프장과 인접한 김천시 농소면 주민들은 이날 오후 7시 농소면사무소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촛불집회를 연다. 농소면 주민들은 오늘부터 매일 촛불집회를 연대는 입장이다.

또, 김천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가칭) 주최로 오는 24일 오후 6시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지난 20일 김천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 첫 촛불집회를 열었던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 관계자는 “김천에서도 시민들이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성주군민들과 연대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앞으로 꾸려지는 투쟁위와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 사드반대 촛불 켠 김천시민 800여 명, “김천도, 성주도 대한민국”김천시-김천시의회, 사드배치 반대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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